부안 개심사 벚꽃이 멋지게 피었다고 해서 신나게 달려가봤습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 너무나 많기에 부안 개심사는 잘 찾지 않았습니다
이곳 주변에 맛있는 곳들이 많아서 백숙이나 먹으러 오고 그랬는데
봄에 벚꽃도 이쁘다고 하니 구경하러 갔습니다
멀리 개심사 들어가는 벚꽃길이 보이는데 벌써 풍성하니 피었습니다
이제 눈꽃이 날리고 있었습니다
처음 조금 들어오다 수변길 따라 벚꽃을 보니 갑자기 걷고 싶어서 가던 도중 공터에 주차하고 걸어봅니다
나무데크길을 따 꽃비를 맞으며 걷다보니 개심사 일주문에 도착했습니다
봄에 오는 개심사는 또 다른 멋진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짧은 전나무길을 따라 들어가면 사천왕문이 나옵니다
무서운 얼굴을 하고 계신분들하고 눈으로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천왕문으로 들어가고 경내를 보면 그 웅장함이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산이 절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천천히 한번 오른쪽 부터 돌아보고 쉼터에서 잠깐 앉아서 차분한 고요함을 즐겨봅니다
여유를 가지고
볕 좋은 곳에 할미꽃들이 올라고 오고 있어서 참 보기 좋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고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음에 한번 걸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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